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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ere to somewhere

2010년 1월 15일, 울산

by Shinichi Yano 2010. 1. 17.


- ㅁrㅇㅑ님의 휴대폰 뒷 번호의 여운.
- 경주 고속도로 요금 정산소 멋있음. 한옥 느낌 충만.
- 동동주의 어원.
- 고래고기.
- 돼지국밥.
- 태화강 노을.
- 맨하탄의 강추위.
- NYPD는 무엇의 줄임말(...)

미국에서 돌아오신 ㅁㅇ 님을 뵙기 위해 울산으로 내려 갔습니다. 수원에서 울산으로 가는 방법은 수원 버스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거나, 수원역에서 새마을호 아니면 무궁화호를 타고 내려 가야되는데 이런...
새마을 호는 너무 비쌌고 무궁화 호는 하루에 딸랑 하나 운행하네.
4시간 50분 동안의 경악스러운 버스 멀미는 농담이고 버스는 리무진 버스보다 좌석이 살짝 작았기 때문에 그럭저럭 편하게 갔습니다.

...울산에 도착해서 신곡 사거리에서 내렸는데.
바로 옆에 버스 정류장에 왜... 왜...'고래고기'라고 적혀져 있는 거지.
물론 작년의 부산처럼 올해의 울산도 처음 가 보는 미지의 세계였습니다.


울산대학교 앞 맛집 '두X원'에서! 만두 많이 좋아합니다. 만두 귀신. 교자 따위.
그러고 보니 저희 학교 앞은 대학로도 없어서 이런 맛집도 없는 듯.


맛있네요.
들깨를 갈아 넣은 칼국수였는데 고소했습니다.
수원에서 해물 칼국수따위나 먹던 저는 깨칼국수를 처음 먹고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파전이라는 이름에 충실한 좋은 파전이다.


청양 고추를 싫어하시는 ㅁㅇ 님.jpg
동동주와 막걸리의 차이에 대해 배웠습니다.


청양 고추를 싫어하는 나님.jpg
저도 모험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울산의 맛집을 찾아서~ 그 두 번째.
울산대학교 앞의 '커피가 예쁘다' 카페.
고양이 고양이.






5개 국어 능력자이신 ㅁㅇ 님께서
스페인 어로 '보니토'가 '예쁘다'라는 뜻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오오오






- 무서운 조명.


고래고기의 트라우마는 울산의 도처에.


위를 올려다 보는 순간 오다이바의 대관람차st인가 싶어서 엉엉 울었음.


저 땜에 고속버스 터미널까지 같이 가 주시고ㅠㅠ
시차 적응때문에 아직도 힘드실텐데 죄송합니다ㅠㅠ


록펠러 센터 기념품 감사합니다 엉엉
연말에 뉴스 틀면 나오는 뉴욕의 그곳.

고속버스에 엉덩이 붙이고 자다가 끝난 하루. 울산까지 내려가 추한 모습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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