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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생활

이케아 베노 CD/DVD 타워 (사지마세요)

by Shinichi Yano 2010. 5. 5.


베노 CD 타워의 구입은 국내의 모 사이트에서 구입했습니다.
배송료 특혜를 받았는지라 이게 웬 떡이냐 싶어 은폐... 자랑질... 감사합니다.


2미터 넘으니까 다 못 찍ㅋ엉ㅋ 이러고.


화이트가 제일 싸고 색깔이 들어간 건 더 비쌉니다.


한 개 뜯었을 때의 참담함.

과연 이게 가구가 될까.


조립 방법이 나와 있는 설명서였는데 디자인에 감동먹었습니다.
글자 설명이 하나도 없이 전부 그림으로 되어 있습니다. 와우.


설명서의 다른 면은 다른 분들도 보시다 감동 먹으시라고 일부러 안 찍었습니다... 음.


부품도 귀요미.


혼자서 열심히 파워 조립.
설명서만 있으면 이케아는 초딩도 조립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준비물은 일자 드라이버, 십자 드라이버, 연필, 망치.


나무 못도 귀요미.


그냥 처음부터 구멍에 다 끼워놓고 손으로 맞춰도 되고.


이거 못 부분 가리는 동그란 가리개(사진에 정중앙 부분)가 플라스틱으로 된 거(일자 드라이버 모양)보다
십자 드라이버로 돌릴 수 있게
쇠로 만들어 진 게 더 편하더라고요.
안타깝게도 제가 구입한 3개의 타워 중에 2개가 일자 드라이버(사진)였고 딱 하나만 십자 드라이버 모양.


뒤에 널판지를 슬슬 밀어 넣었는데 관을 짜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좀 그랬습니다.
어차피 전 화장할 예정이나...


뒤집은 다음 세워서 칸칸마다 선반을 넣어주면 완성.
첫 번째 만들 때는 손에 익지를 않아서 어설펐는데 두 번째 것부터는 쉽게 맹글었습니다.
맹글면서 영화 트레인스포팅이 생각나서 뿜었... 이완 경의 휴일의 D.I.Y. 대사... Aㅏ.


십자 드라이버로 넣을 수 있게 철로 된 게(사진)좋다구요 엉엉엉


이렇게 파워 조립 세 번 반복.


뭔가 2퍼센트 부족한 허접함(아직 끼리끼리 고정을 안 한 상태).


덕질 근 10년 동안!
보관을
 라면 박스, 과자 박스를 전전하다 책장 밑으로 거처를 옮기셨는데 이젠 지쳐서...


샤방샤방ㅇㅇ


방출해야 할 앨범들이 있는데 중고는 또 어디 가서 파나.


수정성 신보 넣을 자리는 빼두기. 알파벳순 그딴 거 모릅니다. 그냥 같은 밴드 앨범만 모아 뒀고, 한국/일본/Oversea(응?) 구분.
끝.


위를 주목합시다.
포인트 귀여움.


일본반은 사이드 라벨(=OBI)로 감아 놔야 간지.
하지만 세월으 흐름에 못 이겨 빛이 바랄 때는 눈물이 마구 흐릅니다.


새 집에 모셨으니까 한 장.


삐져 나온 7cm 싱글들의 위엄. 3인치 싱글이라고 하나요.
마지막 선반을 거꾸로 끼웠는데 걍 냅뒀습니다. 원래 저거 동그라미 네 개 있는 판을 뒤집어 박아야 되는데...

세 칸이나 남아서 기쁜 건지, 세 칸 밖에 안 남아서 슬픈건지.

※ 9년 사용 후기: 살 때부터도 유격이 있었지만 너무 흔들려서 결국 버렸음... 흔들흔들.

※ 2019년 7월 15일 추가: 사진 속에 있는 이케아 베노 CD 타워 3개 모두 버렸습니다^_^ 9년 동안 꾹 참고 썼네여... 이케아 가구를 다시는 사나봐라...
현재 CD 보관은 무인양품의 

스토커 4단 캐스터 부착 83cm (상품코드 4547315521821)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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