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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디액추얼이벤츠: 2년 만에 뜯었음에도 불구하고

by Shinichi Yano 2019. 11. 6.

2017년 봄 언젠가 왔었는데 봉인해 두고 있다고 올해 뜯었는데... 괜히 뜯었던 것 같다.
그냥 내 생에 밀봉된 채로 두었어야 했음.

사진 오른쪽에 있는 피스카스 가위는 아가게에 기증했습니다.
닌 얘기 하다가 주방용품으로 이야기가 새게 되는데... (이제 늙어서 그래...ㅇㅇ)
사이즈 작은 거 산 나도 바보이긴 한데 사이즈 큰 것도 약간 동양인 손 크기랑 미묘하게 안 맞음.
피스카스 가위 추천하는 사람은 제가 꼬집을 거임.

주방 가위는 엄마가 독일 갔다가 헨켈 매장인가 가서 사 오신 이게 최강인데
(가족 모두 10년 넘게 애용 중)
https://www.zwilling.com/us/zwilling-kitchen-shears-forged-multi-purpose-kitchen-shears---red-handle-43924-200/43924-200-0.html
저도 그냥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가위로는 뭐가 좋은지 모르겠음.
일단 일본 가위 플러스 사용 중ㅇㅇ
https://www.amazon.co.jp/dp/B00F3UN8BU

진짜 메스했다... 밀봉 자르면서 검은색 가루 다 떨어지고...
이거 가루 다 닦고 액자 해서 넣은 사람도 있던데 뭐 그런 정성까지... 귀찮고...

제 손이 별로라 손가락 예쁜 남친 손을 찬조 출연시킬까 하다가
이미 동생한테 욕 디지게 먹은 상태라 그냥 내 손만 희생함...
(동생이 저더러 무슨 소포를 뜯었길래 검댕이 묻냐고 소포 보낸 사람 ㅈㄹ 성격 안 좋네... 그랬는데
응... 트렌트 성격 안 좋아... <- 풀이 죽음ㅇㅇ)

짜증이 샘솟는다...

짜증나서 가루 닦느라 인증 사진은 여기까지... 대충 다른 봉지에 다시 쑤셔박고 밀봉시켰음.
다시는 안 뜯을 듯.

연말이라 방 정리 축제를 즐기고 있죠... (...)
포스터 사이즈가 실제로 몇인지 모르겠는데 타워레코드는 저 B2 포스터 파일의 겉을 감싸는 게 종이 케이스라서 저는 디스크 유니온에서 파는 건 전부 다 투명인 줄 알고(케이스랑 파일이 다 플라스틱인 줄 알았음)디스크 유니온에서 샀는데... 걍 타워 거랑 똑같잖아. 타워처럼 파일 앞에 로고가 없는 건 좋았는데... 디스크 유니온의 것도 흰색 종이라 앞 케이스는 그냥 버렸음. 종이 싫어...

예전에 포스터에 치여서 살 때 지관통 보관 지겨워서 그 화방에서 파는 검은색 화구통같은 걸 그때 한 8개는 샀었는데 소장할 포스터 개수를 줄이니까 뭐 그렇게 많이 필요가 없어서.
화구통은 전부 다 아가게(아름다운 가게의 줄임말...)에 기증했음.

한국에서는 크라우드 펀딩같은 걸로 포스터 파일을 개인이 제작하신 분도 계시던데 이건 표지가 검은색이라 안 샀는데...
https://twitter.com/jungriducku (자세하게 안 봤는데 이 분이 파시는 건 A1 크기네요)
https://twitter.com/JungriDucku/status/1116990314860822528
<- 덕질 장르는 달라도... 저 이거 저의 한 5년 전 제 방 상황이라... 이 사진 봤을 때 울음을 터뜨렸음. 지금 다 정리해서 남아있는 건 한 8장 정도밖에 안 되네영... 극장 가서 한 두 장 씩 업어오던 A4 정도 크기의 영화 포스터 모으는 것도 포기해서 영화 포스터도 한 두 박스는 버렸고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대여섯 장 정도만 파일에 넣어놨음.

저는 여기에서 샀음. B2 포스터 파일. 
https://www.amazon.co.jp/gp/product/B00B7YBSZO

타워 레코드 검색어: B2ポスターファイル
https://tower.jp/

일본처럼 대형 포스터라도 프린트 질을 좋게 내주던지 아니면 일본처럼 약간 큰 엽서 크기인 B6 사이즈 정도로만 내든지... 아무튼 B2 포스터 파일로도 포스터를 가지고 있기가 너무 커서ㅇㅇ
걍 대형 스캔해서 이미지 파일으로만 보관하고 실물 종이 포스터 다 찢어버리고(성격 나온다...)싶다... <- 정리 욕심 폭발하면 그냥 싸그리 다 버려버림... 돌았음.

왓치맨 시리즈 주문 하나도 안 했는데 아마존에서 다 털렸을 때.avi

store.nin.com/collections/music/products/watchmen-soundtrack-1

뭐지. 발매일 나눠놓은 것도 짜증인데 지금 1은 완전 품절인 것 같은데.
지금 닌 포럼 들어가 보니까 Vol. 1은 실제 발매 날짜가 11월 4일이 아니고 11월 8일이라 그런 것 같다는데 잘은 모르겠음.
귀찮아서 12월 말에 세 개 다 시키려고 했는데... 논 자유의 모미 아냐...
아무튼 여러가지로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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