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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었어요

2021년 2월 25일, 한티역 더콘란샵

by Shinichi Yano 2021. 3. 17.

왜 2월에 다녀왔는데 의욕 없고 기력없다고 이게 뭐라고 한 달이나 걸려서 후기를 쓰지...(죄송합니다)
인스타그램은 바로바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 블로그 포스트는 쓰기 귀찮다는 이야기ㅇㅇ (얌마)

생각보다 눈알을 찍기 어려웠다. 긴 광고 전부 다 보면서 눈알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함.
투명한 스피커 신기했음. 인스타그램 주소는 @transparentspeaker.

마지스 멍멍이는 생각보다 비싸군요.

나이 먹고 귀찮으니 덜 돌아다니면서 최대한 많은 물건을 볼 수 있는ㅇㅇ
물건들이 집결된 곳을 찾게 되는데... = 더 콘란샵ㅇㅇ 최적의 장소ㅇㅇb

가로수길 헤이 매장 갔을 때 든 느낌이랑 비슷했는데 좋았음. 분명 상점인데 미술관에 있는 느낌.
매장은 딱 2층까지 있었습니다. 위쪽으로는 전부 주차장이라니.
올비 카페는 사람이 너무 많았고, 제가 혼자서는 카페를 거의 안 가서 올비 쪽을 찍어온 건 없습니다.
카페는 주로 개구리(남친 별명)랑 같이 감.

평일 낮 1시 쯤이라 널널하게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음.

지금까지 그냥 '마나'(マーナ)인 줄 알았는데... 실제 이름은 'MARNA'였다.
2월 5일에 본 헤이의 스펀지는 일본 마나(MARNA)에서 만든 것이었네요. - 1976.tistory.com/862
아. 그래서 일제였구나.


콘란 샵 가격은 이 정도.
https://www.conranshop.kr/display/showDisplay.lecs?goodsNo=CR00019388
여기는 오피셜. https://marna.jp/
국내에서 마나 스펀지로 검색하시면 5천원 안쪽으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헤이 딱지가 붙으면 1만 1천원으로 변하는 마법(...)

스프링 코펜하겐(SPRING COPENHAGEN)의 부엉이들도 귀여웠음. 소금통과 후추통. 
나흐 비쥬(NACH BIJOUX)의 스테이플러는 비싸고 귀엽고.

유텐실로 철제인 줄 알았는데 재질이 플라스틱이었을 때. 헐.

유텐.실로I이 67x87cm, 유텐.실로II는 52x68cm. 전시되어 있는 건 2였는데 2도 충분히 크다고 생각했음.
어렸을 때 유텐실로 1을 꿈꿨으나 지금 생각해 보니 진짜 안에 넣을 게 없어서
저걸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10년 넘게 고민 중...

비트라의 Metal Wall Relief Sun. 꼬질꼬질했는데 귀엽.

킷캣클락(kitcatklock) 작은 건 처음 봤음.

임스의 행잇올 실물 감동.

스탠딕 캘린더. 한국산은 짝퉁이었구나... 뒤늦게 알게 됨.
이상하게 확 땡기는 시계는 없었음. 부모님 안방에 걸 시계 아직도 못 샀습니다. 이사 온 지 5개월 넘었는데.

인스타그램 주소 @studioarhoj. 세라믹 오브제 귀욤.

더 콘란 샵 자체 MD는 눈알이 생각보다 안 귀여워서 아무것도 안 샀음.

아르텍 줄자는 여기가 내꺼보다 상태가 더 안 좋아...
봉투는 그냥 영국산이었음. 미국 가면 잼 페이퍼(JAM paper) 가 보고 싶었는데 이노무 코로나...

티볼리 스피커를 사느니 저는 가성비로 브리츠 스피커를 사겠습니다...(쭈굴)

스피커나 음반 쪽 진열은 좀 별로였음.

이 조명이 국산이라 놀랐는데... (죄송합니다. 콘란 샵은 그럴 수밖에 없는 곳이라...)

아고라이팅 서커스 샹들리에.

 

루이스 폴센의 파테라.

실물 진짜 감동이었는데 개인 가정집에 모시기엔 좀 그랬음.
스타워즈의 데스 스타 보는 기분.

 

스트링을 마음껏 보고 왔음.

쿠션 옆에는 러그를 모아둔 코너가 있었고, 러그 쪽은 자연광이 들어오는 큰 창문이 있었는데
더 콘란 샵 바로 옆 건물의 정리 안 된 한국 간판들이
그 창문을 통해서 여과없이 보였는데 왜 이렇게 깨는 건지...
인스타에서 어떤 글 보다가 한국은 아무리 건물을 멋지게 잘 지어놓고
그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 연식 찍어 봐야 김밥X국 간판 보여서 깬다고... (...)

삼성 세리프 TV 내 눈에는 별로 안 예뻐 보임.

의자 박물관.

2층에 나무가 다 말라서 좀 안타까운 게 하나 있었는데... 그래도 헤이 매장보다는 나았음.
제가 다녔던 도서관처럼 내부에 있는 화분들 비 올 때는 밖으로 다 꺼내서 비 맞게 해 주고
주기적으로 햇빛 보여주고 해야 됨. 수돗물의 한계.
관리가 힘들면 그냥 조화를 두세요...

어찌할 수 없었던 할론 소화기.

인테리어용으로 나온 예쁘장한 분말 소화기를 둔 것보단 나았지만.

또 가 보고 싶긴 한데 한티역이라 위치가 넘 애매해서 언제 다시갈 진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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