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4월 12일, 일요일 : 우면산(예술의 전당 뒷산)
사진 과제하느라 우면산 등산이라니.
저질 체력이라 이것도 힘들었다.
그리고 날씨에 절망했다.
날씨 운 없지. 정말.
이제는 포기했다.
멋진 서울 야경 그런 건 없어.
과제 실패하고 하산하는데 너무 어두워서 무서웠음.
★★ 2009년 4월 17일, 금요일 : 공덕 오거리 태영데시앙 옥상
공덕 오거리의 야경이 멋있다는 소문을 듣고 공덕역으로 갔는데...
옥상 개방을 안 한다...
결국 데시앙 오피스텔 옥상(개방된 옥상이었음)올라가서 찍었는데 별로 안 멋있어서 또 과제를 망했다고 함.
추워서 얼어 죽음.
★★★ 2009년 4월 18일, 토요일 : 수원 장안문(북문) 우리은행 건물 옥상
집에 돌아와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집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장안문을 찍기로 결정.
건물 관리하시는 어르신께 싹싹 빌었더니 옥상 문을 열어 주셔서ㅠㅠㅠㅠ
옥상에 올라가서 1시간 동안 대기했는데... 진짜 등잔 밑이 어두웠네요. 먼 곳에서... 왜...
성벽 부분 암부가 나간 게 좀 아쉬웠지만
시험 기간이라 새로운 장소를 물색해서 다시 찍을 시간이 없어서 그냥 이걸로 냈습니다.
↑ 이것은 과제들 최종적으로 제출한 사진.
A+ 받았습니다.
SET SHOT(←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라고 하더군요-저도 강의로 알게 되었습니다)도 사진 찍으면서 같이 찍어야 했기 때문에 세트 샷도 올려 봅니다. 옥상에서 매달려서 두려움에 떨며 찍었음.
과제를 끝내고 장안문 안에 들어가서 찍었습니다.
이 사진을 과제로 냈다면 과연... (...뒷목)
4월이 다 끝나가는데 추워서 코트를 입고 다녀야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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