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탐구생활

고스트 크니기 엽서

by Shinichi Yano 2019. 12. 1.

엽서 한 장을 무슨 9년 걸려서 사고 자빠졌냐고요... 나란 사람...(셀프 토닥토닥)
여기에서 구입했습니다. le pigeon voyageur -> https://www.pigeon-voyageur.ch/
캐나다에 계신 L 모님께 주문해서 올해 9월에 캐나다에서 받았음. 지금도 파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낱장 주문이 여기에서만 가능했기 때문에 (9년 내내 <- 설마)계속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음.

https://www.nieves.ch/shop

니브스는 영롱해... 북이고 진이고 사지도 않으면서 구경은 자주 들락날락함.

우표 너무 예뻐서 버리느라 혼이 났다... 스위스는 우표도 예뻐.

한 쌍은 9월에 A 모 님께 드렸다.
흰색 엽서는 요나스에게 주려고 하나 더 입양했는데...

https://www.flickr.com/photos/11983254@N08/4944381905/
이건가 싶은데 2011년인가 2012년인가 엽서가 박스 세트로 나왔고
그때 가격이 상당히 비싸서(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60달러 넘었던 것 같음. 그 정도했음ㅇㅇ)망설이다가 이제야 구입.

한국 정식 발매 제목: 책 읽는 유령 크니기ㅇㅇ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2618197

앱으로 보았던 첫 이름은 유령 니기였는데 책 이름으로는 크니기로 바뀌었고.
https://www.flickr.com/photos/11983254@N08/7176211241/

당황했던 게 스위스에서 캐나다까지 운송료가 상당했기 때문에
(달랑)엽서 5장 주문하는데 저 운송료 감당되시겠냐고 L 모 님께서 메일받으셨다는데
저는 당연히 괜찮았기 때문에 주문 부탁드렸는데... 뭐지. 덤으로 8장을 더 보내주셨음ㄷㄷㄷ
뭐 이래... 상냥해...

덤이 더 많아... 어쩌다보니 완성했다고 합니다 이거 뭐지.
종이질이 좋아서 좋았음. 방에 모셔놓고 있음.

https://www.itsnicethat.com/articles/benjamin-sommerhalder-nieves-bookshelf-221117
니브스 사장님이신 벤야민 좀머할더의 책장.
남의 책장에는 관심이 많은데... 나는 올해 가진 책-공부 책 제외-을 5권 이하로 줄였음. (펭수 박수)
북페어고 뭐고 다 관심없어서 나중에도 갈 것 같지는 않다만.
기회가 된다면 스위스 니브스 본점은 한 번 가 보고 싶네요.

가진 책 5권 중에 초,중,고 졸업앨범은 제외인데ㅋ 졸업앨범 겉표지를 바꿀 수 있으면 좋겠다.
대학교 졸업앨범은 안 찍어서 아예 없는데 지금 생각해도 진짜 신의 한 수였다...
졸업앨범 겉표지 너무 촌스러움. 짙은 남색 아니면 짙은 자주색. 약간 벨벳 느낌으로 먼지 잘 들러붙는 소재.
졸업하고 13년? 14년? 넘게 보지도 않았지만 더 늙어서 졸업앨범 열어볼 것 같지도 않고.
<- 안 보니까 찢어서 스캔하고 앨범은 버리려고 했는데(내 방에서 3년 넘게 손도 안댄 건 일단 버리고 나서 나중에 생각한다... <- 무서운 미니멀이다...)어머니께서 너무 강하게 만류하심.

펭수 탁상 달력이 나왔으면 좋겠다.
조류를 덕질하고 있습니다...
2021년 탁상 달력은 펭수와 함께ㅇㅇ 2020년 탁상 달력은 안타깝게도(얌마) 동물자유연대 달력을 장만하고 말았지만... 어쩌다보니 4년 연속으로 동물자유연대의 탁상 달력과 함께 하고 있는데 제가 강아지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관계로 내년에는 갈아타야지... <- 펭수 다이어리 안 샀습니다... 안 사...

12월 말에 올해 문답 적고 여기 닫고, 2020년 6월 15일 쯤 다시 엽니다. 아마도...ㅇㅇ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