뭣도 모르고 175g 한 상자만 달랑 샀던 나는 본의 아니게 죄인이 되고 말아따...
원래 이케아 켁스에 엑스가 없는 건지 제트도 없고 큐도 없던데 아 진짜 사람 빡친다요.
2020년에 저희 집에서 정확히 3동 뒤에 있는 광명 이케아(...)에서 켁스 사서 사진 다시 찍겠습니다...
실물 크기 비교.
아담합니다.
알파벳 모양 과자를 검색하다가 발견하게 되었는데
국산 과자는 작년인가 단종된 것 같고 만만했던 게 이케아의 켁스.
숫자 모양 과자도 기성품으로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없어서 당황했네요.
생각보다 뭐 없음. 그 뭐였더라 슈렉 영화에서 나오던 진저맨 쿠키도 인터넷으로 기성품을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딱히... 없어서 또 식은 땀 흘리고... 아이싱 쿠키로 주문 제작해야 받아볼 수 있는 듯.
그 뭐였더라... 텀블러에서 숟가락 안에 우유 넣고 위에 알파벳 시리얼을 우유 위로 얹은 사진을 봤었는데
그 알록달록한 알파벳 모양 시리얼도 한국에서는 살 수 없는 듯.
풀 냄새(?)같은 거 나고 과자는 생각보다 맛있음.
과자 가루는 귀찮아서 포토샵 안 했습니다. 이젠 몸이 귀찮음.
부서진 부분은 먹어서 은폐하고(...) 찍은 사진.
사진 색깔이 왔다갔다하는 건 제가 포토샵을 한꺼번에 한 게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다 귀찮아... 그냥 귀찮아서...
이게 트위터에 올렸던 사진인 듯.
부서진 것들을 포함한 사진. 무슨 와이가 하나냐... 에이는 넘치고.
에이 쪽에 첩자가 하나 있네요... 브이가 하나... 지금 발견했음.
필요했던 엑스가 없어서 순간 패닉 상태에 빠짐.
임페리얼 데니쉬 쿠키 500g짜리 오픈.
흔하게 파는 줄 알았는데 오프라인에서 동네 슈퍼 여섯 군데인가 돌아도 없길래
결국 인터넷으로 주문했음... 아 짜증... 너 레어템이었구나.
게다가 메이드 인 덴마크는 기대도 안했지만 이거 왜 태국산?! 뭐죠.
그리고 현지는 10박 11일 동안 도서관에서 간식으로 데니쉬 쿠키만 먹었습니다. (흑역사)
실라스 소환.
과자 정렬.
왜... 와이가 하나... 슬퍼...
해피 뉴(뮤) 이어 못 만들었음... 내년에 할게요. 올해는 실패.
동네 문방구 갔다가 눈알 크기가 다양해서 놀랐다...
아. 파리바게트 블루베리 마카롱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이거 맛은 별로...
이게 원본.
마카롱 위에 슈가 파우더인가 뿌려져 있던데 그게 눈알에 계속 묻어 나고 사진 찍은 시간은 없고...
이게 뮤엑스 페이스북에서 커버로 쓴 거.
엑스 없어서 부들부들 떨면서 겹쳐서 만들었음.
이것도 원본.
과자 엄청 쌓여 있는 거 만들어 볼까 했는데
버터 쿠키에서 나오는 기름이 장난이 아니라서 그만두었다...
뮤엑스 인스타에 올라가긴 했는데 미묘하게 색수차가...
https://www.instagram.com/p/B6TpoR_BI-M/
나름 위장.
몇 장 아직 못 올린 거 있는데 뮤엑스 운영자 분들이 새해 전에 올려주실 듯함.
생각한 거랑 한 80% 정도는 일치하게 사진이 찍혀서 만족.
이런 거 만들면 안되는뎅... 남친 별명이 기로로라서. 곧 생일입니다.
스냅스에서 이걸로 투명 포카 만들어 볼까...하다가... 지금 고민하고 있음.
2020년 4월 20일 추가: 오프라인 광명 이케아에서 175g 짜리 켁스를 세 개 사서 뜯어봤는데 엑스가 세 박스 전부 합쳐서 낱개로 4개가 나왔습니다. 그중에서도 형태가 온전한 X는 2개 뿐. ~구입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Z는 아직까지 한 번도 못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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