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만 보면 악명 높은 국회 8급 기출 문제들이 생각이 나네요...
출제자들만 자아실현한다는 전설의 시험...ㅇㅇ
4월 2일 아침 2호선 안에서 찍었습니다. 벚꽃이 조금 보이네요.
이 날 아침 랜디스도넛 오픈런을 하러 갔는데...
연남동 벚꽃길을 이때 처음 봤음.
4월 2일에는 벚꽃이 있었습니다. 사진은 오픈하기 전 달링 스푼 앞입니다.
창문 너머로 윌레스와 그로밋 인형을 보며 즐거워하는 35세ㅇㅇ
2일 이 날 아침 하필 시청에서 정식 발령 전에 또 수습(인턴 비슷한 거ㅇㅇ)할 거냐고 강제 소환이 되었는데
굳이 여기까지 걸어와서 수습 거부 전화걸다가 랜디스 도넛의 애플 프리터를 또 놓쳤다고 합니다.
이게 머선 129...
저 랜디스 도넛... 아침 10시 20분에 문 앞까진 갔거든요...?
4월 2일 금요일 방문일지:
랜디스 도넛 11시 오픈: 오픈런 처참하게 실패ㅇㅇ
에뚜왈 연남 12시 오픈.
연희동 버거킹까지 기어가서 점심 먹고.
유어마인드 13시 오픈.
고양이가 있는 액자 가게 15시, 우디무드 15시, 오데옹 상점 15시 오픈: 3시에 여는 곳들은 결국 못 간 셈.
애플 프리터는 4월 2일 금요일 기준으로 오전 11시 7분 정도에 품절되었습니다.
대기하는 줄에서 이탈했다가 10시 50분 쯤 다시 뒤에 가서 줄을 섰는데 또 애플 프리터를 못 샀습니다. 어허허허...
내 앞에 한 20명 정도밖에 없어서 오늘은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랜디스 도넛 연남점에서 파는 도넛 중에서 가장 빨리 품절되는 도넛이 애플 프리터입니다.
저는 도넛 실물을 본 적조차도 없음ㅇㅇ
애플 프리터를 하루에 몇 개나 만드는지 의심스러움. 애플 프리터 도넛이 있는 자리는 항상 텅텅 비어 있었음.
8일이랑 12일에 지나갈 때도 매장 쇼케이스 안에 진열되어 있는 애플 프리터 도넛은 구경도 못했습니다.
랜디스 도넛이 맛이 없다고 까는 분들은 늦게 가셔서 남아 있는 맛없는 도넛만 먹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함.
경험상, 낮 1시 이후에 매장에 방문하게 된가면 맛있는 도넛은 드실 생각을 마시길...ㅇㅇ
이제 랜디스 도넛은 지쳐서 안 가려고요... 애플 프리터때문에 삼고초려했는데도 못 먹음.
지금까지 랜디스 도넛에 세 번 방문했던 시간들이
대충 다 평일 낮 12시 반, 아침 11시 반, 아침 10시 50분이었는데 텍사스 글레이즈 도넛만 마지막에 갔을 때만 봤고,
세 번 모두 애플 프리터는 없었음. 무슨 도넛이 그렇게 맛이 있어서...
4월 2일에는 레이어드는 뭔가 무서워서 못 들어갔다 껄껄.
아주 오래 전에 안국점 레이어드 갔을 때 스콘을 샀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
살 게 없는데 가게에 그냥 구경하러 들어갔다 나오는 걸 극도로 꺼림ㅇㅇ 극 소심함.
이 날 파롤앤랑그 앞에 줄을 서 있는 걸 보고 놀라서-_-
파롤앤랑그에서 인기 많은 파이를 먹으려면 오픈 전 1시간 반 대기가 국룰인데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가게 근처 지나가다가 우연하게 산 것처럼 포장을 해서 후기를 쓰시더군요...
파이때문에 오픈런은 안할 것 같지만(그리고 저는 오픈런을 하게 됩니다는 농담이고...)
확실히 예쁘기는 했음ㅇㅇ 요즘 갬성ㅇㅇ
이 사진은 동생의 아이폰 12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4월 12일 월요일에 동생이랑 비는 철철 내리는데 연남동 구경감.
이 날 레이어드 연남점 내부를 드디어 구경하게 됩니다... 구경하러 들어가 보길 잘했다ㅇㅇ 예쁘다. 신난다.
사진은 허락받고 찍었습니다.
12일 월요일은 동생이랑 에뚜왈 갔다가, 레이어드 내부만 구경하고,
이석덕 생면 파스타(별로라서 사진 안 찍음. 제 입맛이 싸구려라 차라리 롤링 파스타를 가겠습니다...ㅇㅇ) 가서 점심을 먹었고.
비 오니까 실내로 들어가서 무신사 테라스 구경 좀 해 볼까 싶어서 간신히 찾아갔는데
구경하려면 무신사 앱을 깔고 로그인을 해서 화면을 보여줘야 무신사 테라스에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셨음.
무신사 회원도 아니고 가입하기도 싫어서 - 입장하지 않는 진짜 이상한 이유일 듯 - 입구에서 그냥 나왔음 어허허...
제가 기본 앱 제외하고 폰에 설치한 앱이 4개 정도밖에 안 됩니다.
오브젝트 서교점에 가서 4월 전시인 플라스틱 방앗간 구경갔는데 별로였고(재활용해서 만들어지는 것 중에 제 맘에 드는 게 하나도 없었음... 열쇠고리나 치약 짜개나), 5월에 오브젝트에서 열린다는 다이노탱 전시는 기대는 하고 있는데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음.
12일에 딩가 케이크를 처음 지나가 봤는데 건물이 좀 낡은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 방송에서 볼 때랑 실물은 좀 다른 느낌.
연트럴파크(이름 듣고 뿜음)를 보곤
동생이랑 "아, 서울 사람들은 저딴 거(죄송합니다) 보고도 숲이나 공원이라고 하는구나..."
이러고. 둘 다 뼛속까지 경기도민이라...ㅇㅇ
이 사진도 동생의 아이폰 12로 촬영한 레이어드 내부 사진입니다.
작년에 광명 백금당 들어갔을 때는 짝퉁같은 경성 시대(...) 분위기에 기겁을 했는데
레이어드는 뭔가 현대와 전통의 조화(?)랄까... 좋은 의미로 예뻤음ㅇㅇ
(작년 백금당 방문 포스트. 몰랐는데 여기 체인점이었음... - https://1976.tistory.com/847)
백금당보다는 차라리 어제(4월 24일) 남친이랑 다녀온 수원 성균관대 자명문이 나았음.
암튼 레이어드에서 뭐 산 건 없지만 카페 내부는 정말 예뻤음ㅇㅇ
4월 2일 금요일에 에뚜왈 혼자 갔을 때 찍은 사진. 12일에 갔을 때는 사진 안 찍었습니다.
여기에서부터 다시 카메라 사진입니다. 이번 포스트는 복잡하네요. 흠.
어쩌다가 한 달 안에 연남동을 세 번이나 가서...-_-
알록달록한 테라조 타일이 너무 예뻤다. 사진은 허락받고 찍었습니다.
가로수길이랑 맛은 차이가 없습니다. 구움의 정도는 날마다 다른 것 같았지만.
연남점이 더 넓고 여유로운 건 좋았는데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보면 위치가 애매하긴 하네요.
레몬 마들렌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음. 이것이 왜 베스트인가.
마들렌, 레몬 마들렌, 크로와상, 피낭시에만 샀음.
동생이랑 12일 월요일에 다시 왔을 때는
동생 혼자 거의 3만 5천원 어치를 사 갔다고 합니다...(집에서 일주일 내내 먹었음)
동생은 마들렌보다 피낭시에가 더 맛있다고 하네요.
4월 2일 연희동 버거킹이었는데 플랜트 와퍼 세트를 처음 주문했음.
롯데리아의 리아 미라클 버거보다는 맛있었는데 세트 가격이 너무 비싸서... 8100원이었음.
비건 버거 단품 가격은 모르겠습니다.
밴쿠버에서 먹었던 A&W의 비건 버거가 너무 맛있어서 - 캐나다 여행 다녀와서 영수증을 다 버려서 기억은 잘 안 나는데 버거만 사면 한국 돈으로 4천원 정도였음 - A&W의 버거랑 한국에서 먹는 비건 버거은 엄청나게 수준 차이가 나서 먹을 때마다 서러웠지만...
비건 버거랍시고 지금까지 먹어본 것도 몇 개 없지만...
쉑쉑 버거의 슈룸 버거는 맛은 있지만 양이 너무 적고 비싸고. 9400원.
어떤 때는 버섯 패티가 너무 뜨거워서 허겁지겁 먹고 나면 입천장이 다 까져있었음... 뭔가 억울함.
저렴한 입맛인 저는 그냥 롯데리아 새우버거 세트나 먹겠습니다ㅇㅇ
5600원인가 그렇습니다. 예전에는 점심 특선으로 4천 원 대였음. 극빈한 공시생의 한때의 사치였는데...
탄산음료를 안 좋아해서 롯데리아에서는 세트 시키면 음료는 맨날 생수로 바꾸는데(추가 금액이 없음)
버거킹은 그런 게 없는 듯해서 스프라이트로 시켜서 김을 다 빼고 먹었음.
4월 2일 연남동에서 연희동까지 걸어갔음.
유어마인드 2층 철제 계단 꽤 높아서 무서워서 다시는 못 갈 듯.
상업적 사진 촬영 외에는 촬영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어서 조금 찍어 보았습니다.
책갈피 전시회 재밌었다.
그 인스타에서 많이 봤던 서점 실내 사진은 사람 너무 많아서 못 찍겠음. 공간이 너무 작기도 했고.
산 건 없었는데 책갈피하니까 갑자기 생각이 나서...ㅇㅇ
제 인생 책갈피는 예전에 L 모 님께서 선물해 주신 큼직한 책갈피입니다. 지금도 잘 쓰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그 책갈피는 캐나다 산은 아니었고 미국 산이었음.
Peter Pauper Press - https://www.peterpauper.com/
2019년 9월에 밴쿠버에서 제가 선물받은 거랑 같은 걸
제 남친에게 선물해 주고 싶어서 인디고 서점을 엄청 돌아다녔는데 못 샀고.
결국 밴쿠버 퍼블릭 도서관 1층 스토어에서 제가 원했던 똑같은 디자인은 아니었지만 같은 회사의 책갈피를 구입했음.
피터 파우퍼 프레스 홈페이지에서 Books & Gifts - Bookmarks - Metal Bookmarks 메뉴 보시면 됩니다.
확실히 미국 가격이 더 저렴하네요. 그런데 캐나다는 뭐 캐나다 달러 쓰니까 결국 가격은 비슷한 것 같기도.
연남동에서 연희동까지 처음 걸어가 봤는데(연희교차로 너머로는 첫 방문이었습니다)
연희동은 골목마다 개인 꽃집이 많아서 좋았음.
털실 가게(연희동 '바늘이야기'인 듯)에 사람들이 매우 많았음.
4월 2일, 4월 12일 두 번이나 방문했던 고양이가 있는 액자가게. 두 번 모두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종려나무 빗자루 저거 비싼 건데 저기에 왜 저렇게 무심하게 걸려있냐.
오후 3시부터 영업하니깐 시간이 되게 애매해서...
4월 2일에는 3시까지 머물 수가 없었고(연남동을 가도 생각보다 되게 할 일이 없음ㅇㅇ),
4월 12일에는 3시에 가긴 갔는데 이 날은 비가 와서 그런지 영업을 안 했고.
안 한 건지, 늦게 연 건지는 잘 모르겠음. 상점 인스타 체크를 안 해서.
우디무드, 오데옹 상점도 3시에 열어서 문 닫혀있는 것만 보고 왔음. 흑흑.
아참. 연남동 미로길 - 진짜 이름 누가 지은 건지 진짜진짜 잘 어울림. 진짜 미로였음.
4월 2일의 랜디스 도넛 애매한 오픈런(10시 20분에 도착은 했는데 전화 돌리느라 줄에서 이탈해 버려서 다시 10시 50분에 줄을 섰더니 이 모양...)그 결과물(...)
글레이즈 도넛 1=2200원
버터크럼 도넛 2=5800원 (도넛을 이제는 다 먹었음을 직감했는데... 집에 오니 많이 녹아 있었다...)
코코넛 도넛 1=2900원
텍사스 글레이즈 도넛 1=3300원
시나몬 롤 1=2900원
소 상자 2개에 담아왔는데
중 상자로는 안 받으려는 눈물겨운 노력ㅇㅇ
도넛 5개만 사려고 했는데 소 상자 하나에는 도넛 3개가 원칙이라
도넛이 5개면 중 사이즈 상자 하나에만 제공할 수 있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도넛을 1개 더 샀다.
일산 모드니에서 사 온 검 트리 접시 중에서 이 접시만 제일 많이 쓴다...
나는 이럴 줄 알았다...ㅇㅇ
지금 이 포스트에 올린 사진 20장 중에서
저는 이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왜죠.
텍사스 글레이즈 도넛과 글레이즈 도넛.
맛의 차이가 있다고 누군가가 쓴 랜디스 도넛 후기를 본 적 있는데 나는 모르겠다.
집에 가져와서 먹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둘 다 똑같은 맛이 나서-_-
시나몬 롤. 생각보다 맛있었다.
애플 프리터는 서울에 랜디스 도넛 지점이 더 생기면 그때 먹어보는 걸로.
동생이 무슨 애플 프리터는 전설 속의 유니콘같은 존재냐고
랜디스 도넛 삼고초려를 하고도 결국 못 사 온 나를 징하게 놀렸다...
제 휴대폰 갤럭시 A31로 찍은 사진입니다.
4월 8일 종현이 생일 당일, 생일 카페 여섯 군데를 다녀왔다...
캐나다에 계신 샤월 L 모 님의 부탁이었음ㅇㅇ
1. 아뜰리에 소르베 - 코기쫑 인형 귀여워. 종현이 파이리 풍선이랑 종현이 반려견 루의 풍선도 귀여웠음.
2. 카페 어싸이드 - 의외의 위치였음. 마카롱이 귀여웠음.
제 휴대폰 갤럭시 A31로 찍은 사진입니다.
3. 카페 위밋데얼 - 사람 진짜 많았다. 카페가 3층이었는데 3층 입구에서 지상까지 줄을 서 있었다.
4. 카페 원픽 - 위치는 좋았는데 공간이 생각보다 협소했음. 무료 나눔할 공간이고 뭐고 없구나. 음료를 티백으로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음...ㅇㅇ (생일 카페 방문이라곤 뭐 작년 12월에 온유, 올해 1월에 카이 생일 카페 가 본 게 전부이지만, 방문하는 생일 카페 수가 많아질수록 음료는 맛도 없고, 짐이 되니까 그냥 버리고 싶어짐... 저 작년에 온유 생일 카페에서 음료 아예 안 받고 특전만 챙겨가시는 분도 봤었음. 이제 이해가 됩니다ㅇㅇ 티백 제공이 최고ㅇㅇb)
5. 컴포즈 커피 신사점 - 여기가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았음. 가성비 굿굿b
제 휴대폰 갤럭시 A31로 찍은 사진입니다.
신사역 4번 출구 굳이 들어가서 굳이 지하철 광고를 찍어왔고.
6. 지유가오카핫초메 압구정로데오점 - 제가 이 날 딱 100번째 손님이어서 100번까지만 받을 수 있는 생일 당일 특전을 받아왔는데, 주위에 서 계신 분들께서 저 100번이라고, 마지막으로 특전 받아 가는 손님이라고 축하한다고 박수를 막 쳐 주셔서 저 본인은 샤월이 아니긴 하지만 머쓱하게 박수를 받고 나옴... 어허허허... 감사합니다. L 모 님 제가 성공했습니다 이러고...ㅇㅇ
아래는 전리품들. 음료는 집에 모두 가져와서 버리거나 마셨는데
제일 맛있는 음료가 뭐였냐고 물으시면 저는 망설임없이 컴포즈 커피의 복숭아 아이스티를 선택하겠습니다... (...)
코스트코에서 분다버그 핑크 자몽 375ml 20개 한 박스에 약 17000원에 팔고 있었지만 뭐... 생일 카페니까요...
올해 1월에 카이 생일 때 처음 봤는데 투명 포카 너무 예뻤음ㅇㅇ
포카 위에 액자처럼 꾸밀 수 있는 건데 매우 귀여웠습니다. 종현이 생일 카페에서도 있었음.
스냅스에서 투명 포토카드 제작으로 만들 수 있는 건지. 음.
아무튼 캐나다로 잘 보내드리겠습니다. 마카롱은 먹진 못해도 실물 한번 보고싶다고 하셔서 일단 냉장고 안에 넣어두기는 했는데 선편 배송 빨라야 한 달 반인데 마카롱 캐나다에 도착했을 때 상태... 어허허허...
작년처럼 캐나다 선편 배송 코로나때문에 못하고 그러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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