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 이태원 지점은 아직 가 본 적 없음.
이태원을 도대체 언제 갔는지 모르겠네요.
작년인가 재작년에 시험 끝나고 나서 남친 캐리어 택 만들러 이태원 역 4번 출구(이태원 프렌드 샵)만 갔던 것 같긴 한데 이제는 뭐 인터넷으로도 캐리어 택 제작하는 업체들이 너무 많아져서...
캐리어 택은 마련했는데 캐리어 택을 달고 여행은 못 가는 이 현실... 응.
이렇게 직영으로 아예 제대로 들어오는 게 낫다. 한국에 직영점 세우는 거 환영.
수입 중간 업체들의 판매 가격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었습니다. 이제 가격 가지고 장난 못침ㅇㅇ
사진은 허락받고 찍었습니다.
직원은 두 분이었음. 평일 오전이라 그럴지도... 잘 모르겠지만.
사진은 지하 1층, 1층, 2층이 막 섞여있습니다... 의식의 흐름을 따라서.
애니띵 시저스 실물 진짜 예뻤음.
그립감 생각보다 괜찮아서 한두개 정도 구입하고 싶었는데 다음 기회에... 또르르르.
그냥 단품으로 있는 가위들은 잡고 썰 때(...)그렇게 좋진 않았음.
실물 만져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테이프 디스펜서는 3M 18mm 짜리랑 호환되는지 모르겠네요.
많이 이상하게 생긴 디자인이기는 해...
색깔 조합 너무 예뻐서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음.
(그리고 속으로는 가격 보며 통곡함)
너무 얇았다.
무늬는 마음에 들었는데 구입까지는 노노...
여기는 2층. 1층 사진 1장 섞여 있습니다.
한 가지 불만이라면 식물의 상태였는데 - 차라리 수원 애경백화점 H&M처럼 전부 가짜 식물로 두는 게 낫다.
2층에 있는 몬스테라였던 것 같은데 잎이 아예 노란색이었음.
드루이드가 시급히 필요... 진짜 식물은 관리 못하면 차라리 빼는 게 나을지도.
이것은 1층. 손은 손인데... 길이가 비슷한 손가락.
손 너머에 있는 장바구니는 헤이의 것인 줄도 몰랐는데-_- 만져보니 재질은 정말 튼튼했는데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심해서 저는 그냥 바쿠(baggu)백이나 계속 쓰렵니다... 바쿠백 최고.
동생은 바쿠백은 형태가 잘 안 잡힌다고 바쿠백 들고 다니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헤이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구입하면 1만 2천원인 장바구니를 드립니다.
이 장바구니 처음 나왔을 때 디자인 극혐(...)이라고 까이는 글을 많이 봤는데 생각보다는 실물 예뻤음.
스플래터 무늬 그릇 내 취향 절대 아님... 인스타에서 이 그릇 사진 보면 일단 도망감.
헤이도 있고 크로우 캐년도 있긴 하지만.
이케아 싸구려(죄송합니다. 지금 광명에 있는 집이 이케아 도보 8분 거리라 이케아만 지겹도록 가고 있어서...)만 보다가 헤이를 보니까 진짜 안구가 정화된다...
색깔 조합이 그냥... 귀신이었습니다... 헤이에는 귀신이 산다.
실물 보고 눈물을 흘린 헤이 수세미. 수세미 주제 왜 하찮고 귀엽고...
덴마크 원가는 과연 얼마인 것인가.
왜 메이드 인 재팬인 것인가.
미세 플라스틱 너무 많아서 수세미 사는 것도 진짜 골치 아픈 일이던데...
현재 집에서는 3M 옥수수 수세미랑
다이소에서 반짝이는 실(아크릴 사)이 아닌 털실로 된 수세미를 쓰고 있는데 둘 다 못 미덥고 별로 안 예쁘고.
천연 수세미는 보관을 잘못하면 썩는다고 하네요. 허허허... 도대체 뭘 써야...
헤이 수세미 하나쯤 사고 싶네요. 하나쯤... (...)
이 시계 화이트랑 옐로우 두 종류인 걸 이 날 처음 알았네요.
저는 숫자없는 시계를 극혐하기 때문에 이 시계는 보기에는 멋있었지만 구매 의향 1도 없어서...
시계는 가성비로 무인양품을 선호하는데...
지금 집에서 주방에는 무인양품 아날로그 시계 놓고, 제 방에는 무지 디지털 시계 M 화이트 쓰고 있는데 좋음ㅇㅇ
화장실 양쪽에는 전부 무지 욕실 시계.
동생은 무지 꺼 말고 데코뷰에서 내추럴 심플 우드 벽시계 사줬는데 생각보다 괜찮게 쓰고 있음.
안방에는 아직 벽시계가 없습니다. 안방 시계 아직도 고민 중. 이사온 지 4개월이 넘었는데요...
엄마가 잘 샀다고 칭찬하는 무인양품 아날로그 시계 L 화이트 - 뭐죠. 왜 내가 살 때보다 가격이 꺾였는데...
(엄마가 이상한 모양의 시계를 사오실까봐 제가 이사 전에 선수 쳐서 사와서 주방에 거시라고 냅다 디밀었음...)
일본 무인양품 가격은 3990엔이니 면세 가능한 곳에서 쓸어담아 오려고 하는데 코로나...
무지 아날로그 시계 L 사이즈가
네 가지 색깔(화이트, 블랙, 너도밤나무=내추럴, 너도밤나무=다크 브라운)이 있는데
화이트가 너무 압도적으로 예뻐서 다른 색은 못 사겠음.
제가 왜 헤이 디자인 포스트에서 무인양품 시계 찬양을 하고 있죠...?!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멋이라는 것이 폭발한다...(헤이 2층에서 멋있어서 조용히 혼자 울고 있었음)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 있던 휴지통들.
휴지통도 멋있어.
거울이 예뻤음.
1층에 사람이 많아서 사진엔 못 담았는데 헤이 화분도 멋있었습니다.
삐아프 갔다가 마카롱 쿠튀르 갔다가 헤이 가로수길점 들러서
애플 스토어에 줄 서 있는 거 구경하고(...) 집으로 조용히 사라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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