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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is the greatest day

에이펙스 트윈의 우산과 함께 돌아오다

by Shinichi Yano 2019. 9. 21.

17일에 왔는데 지금 기어나와서 쓰는 건 무엇...
4일 정도 된 것 같은데 아직도 밤인지 낮인지 분간이 안 갑니다. 헛소리 적을까봐 자제하는 중.
이 사진↓이 아마도 밴쿠버 공항에서 15일 밤 11시에 노숙할 때 찍은 사진.
지관통을 죽부인처럼 끌어 안고 16일 새벽 4시까지 버텼음ㄷㄷㄷ 뱅기 시간이 16일 새벽 6시 10분이었음...
블립( https://bleep.com/ )에서 에이펙스 트윈의 윈도리커 우산을 한국까지 배송을 안 해 줘서 캐나다에 계신 L모 님께 부탁드려서 샀고 밴쿠버 공항까지는 직접 안고 왔음. 기내에 실을까하다가 절대 안될 것 같아서 박스 테이프 들고 가서 꽁꽁 봉해서 위탁수화물로 넘겼고 한국까지 잘 왔음...
17일 낮 인천공항 컨베이어 벨트에서 아주 잘 도착한 우산을 보고 오열할 뻔 했다...
블립에서 이 통↓으로 캐나다까지 보내줬다고 함. 지금까지 봤던 지관통 중에서 가장 큰 사이즈였음. 지름이 일반 CD 크기입니다ㄷㄷㄷ

왜 후기를 거꾸로 쓰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지금 정신없음... 정신이 하나도 없음...

밴쿠버 공항↑에서 우산 처음 열어 보고 기뻐함.

이건 오늘 다시 찍은 사진.
페리오 캐비티 치약 50g 짜리가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 이상한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우산만 봐도 배부르다고... 블립이 제 장난감 만들어 줌.
제가 무지에서 저거 CD 넣는 거 살 때만 해도
위에 아무 것도 안 올려 놓겠다고 다짐했는데 아무 것도 안 올려 놓기는 개뿔...

오늘 요나스 생일이라 급하게 제단 만들었음.

정사각형으로 각 맞춰서 인스타에 사진 올리고 싶었는데 인생 귀찮아서 아무 것도 못 올리겠음...
제정신 돌아오면 저도 돌아오겠습니다 지금은 뭘 쓸 기력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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