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witter.com/witheverland
동생인데요. 동생입니다만.
가족 넷이서 에버랜드 같이 간 건 거의 20+n년 만이었고 제가 에버랜드를 마지막으로 갔던 게
제 기억이 맞다면 고3 이후로 처음이었는데 34살 빼기 19살 해 봅시다...(눈물이 그렁그렁)
합격하고 가족 나들이 처음 갔는데 하필이면 코로나라니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의사 양반...
계속 KF94 마스크 끼고 다니긴 했는데...
엄마가 의왕 레일바이크 가족끼리 타 보는 걸 노리고 계시긴 한데 에버랜드... 춥더라... 과연 10월 안에 탈 수 있을 것인가.
전데요.
생각보다 에버랜드 머천다이즈 잘 만들었음.
옷이 없어서 엄마 겉옷 또 빌려 입고 감. <- 작년 가을에 캐나다 갈 때 빌려 입었던 옷.
첫 출근할 때 도대체 뭘 입고 갈 거냐고 구박받고 있고 살은 안 빼고 있고 옷도 안 사고 있고 머리도 아무 것도 안 하고 있고(면접 볼 때도 아무 것도 안 했음)내 배를 째라...
백팩도 없어서 엄마 꺼 빌려 갔는데 백팩은 별로인 듯.
계속 카메라 넣다 뺐다해서 그냥 크로스백 메고 가는 게 속이 편할 듯... 토트백도 별로.
에버랜드 10월 준비물: 매우 편한 차림, 운동화, 챙이 있는 모자 필수, 열고 닫기 편한 가방=크로스백, 물병.
기대를 했는데 아빠 판다는 자고 있었고...
하루에 10시간 잔다고 하는데 언제 깨는지는 모르는 거다...
외부보다 따뜻한 곳에 있었음.
남친 오늘(10월 8일 목요일)낮에 만나고 왔는데 5일에 찍어 온 판다 사진 보여주니까
판다 죽은 거 아니냐고 걱정했다...
엄마 판다랑 아기 판다는 몸 조리 중.
아기 판다 이름 투표하고 있었다.
너란 판다...
매정해...
https://twitter.com/shin2chi/status/1313424296274927616
이 분도 계속 주무시기를 반복.
털레털레 나와서 펭귄 보고, 프레리독 구경. 펭귄은 너무 멀리 있어서 찍을 수가 없었고...
미어캣을 보고 싶었는데 미어캣은 사파리 쪽에 있어서 못 봤음. 사파리 쪽을 아예 안 갔음.
사막 여우 많아서 좋았다. 다붓다붓.
얘네도 자고 있었다.
이쪽은 폐장 시간 오후 4시라서 후다닥 봤던 기억이.
카피바라 실물 영접.
기묘해...
뭔가 행동이 느리고.
유순했음.
왈라비를 보고 캉골 로고를 생각했다.
우리 가족을 즐겁게 했던 기니피그 약 30마리ㅋㅋㅋㅋㅋㅋ
먹이 주기 체험 3천원. 에버랜드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빈 국자를 가져가려고 세게 물어서 조금 놀랐음.
회색 기니피그를 처음 봐서 신기해서 찍었음.
에버랜드에서 약 100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기니피그 사진만 50장입니다. 이건 뭐지.
유모차가 월등하게 많았고...
꽃이 아직 많아서 좋았다.
에버랜드 MD였는데 코끼리가 착하게 생겨서 좋았다.
펭귄은 사랑입니다.
꽃게 헤어밴드 귀여워.
할로윈 거미 잘 만들었다.
국내 제작 MD 중에서는 제일 잘 만든 것 같다.
올해 스타벅스 할로윈 MD는 작년만 못한 것 같네요.
광명집 도보 5분 거리에 스벅(광명 아브뉴 프랑)이 있는데 왜 살 게 없는 거니...
펭귄으로 마무리.
다음에는 남친이랑 왔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도 좋아하셨고 날씨도 좋아서 잘 다녀온 듯.
에버랜드 정문 주차장은 카카오T 앱 이용 결제시 1만원. <- 그냥 무인정산기 이용시 1만 2~5천원이었음ㄷㄷㄷ
국민은행 체크 카드 사용 결제시 1+1 할인으로 5만 6천원 자유이용권 1장 가격으로 2인 입장. 그런데 계속 입장권 QR 코드 찍고 다녀야 했음. 이제 스마트폰이 없으면 놀이공원을 다니지 못하는 구나...
감성교복 뭐냐고ㅋㅋㅋㅋ 정문에 감성교복 대여점 보고 빵 터짐.
제 남친이 교복입은 건 좀 보고 싶네요. 교복 대여 2만원이라는데 남친만 시켜 보고 싶음.
스마트폰 산 지 약 1달 짼데 적응이 아직도 안 됨. 제 카톡에 친척+친구 포함 딱 11명 있습니다 네... 인생.
꽃 있는 곳에서 페스티벌 트레인인가 그거 한번 타 봤고 리프트 두 번 정도 탄 거 말고는 진짜 한 게 없어서ㅋㅋㅋ 약 오후 5시 반쯤 퇴장, 약 7시 쯤 광명 도착. 광명 롯데몰에서 저녁 먹고 집에 가서 꿀잠 잤음.
롯데월드는... 모르겠다. 언제 갈 지. 남친이랑 가 보고 싶은데 코로나 내년 이맘 때가 되어도 안 끝날 것 같은데...
진짜 일기를 썼네여... 광명 적응 아직도 안되서 뒤숭숭함. 전입 신고도 아직 안(못)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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