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벽이 심심해서 엄마께서 인터넷으로 천 포스터를 주문하셨는데 사이즈가 안 맞아서(사이즈가 안 맞은 게 아니라 저는 당연히 사이즈 기재가 가로x세로로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 사이즈는 세로x가로였다...)교환하러 오프라인 아티쉬에 갔다 옴.
광명에서 예술의 전당까지 가는 길이 애매해서 그냥 엄마가 운전하고 가셨음.
아티쉬=아트 샵에서만 2시간 보낸 거 실화냐 진짜... 전시회 1갠가 있었는데 그건 보지 않고 아트샵에서만 머물었다고 한다.
할로윈 직전이라 이런 디피.
예전에 전시하다가 남은 MD도 이 곳으로 넘어온 것 같기도.
엄마가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을 너무 사고 싶어하셨는데 말렸다... 그런데 제가 사다드릴지도 모름.
www.artish.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165968
마츠모토 시 미술관에서 팔겠지...?! 그런데 귀찮으니까 도쿄 미술관 가겠지...(묵념) <- 야요이 쿠사마 도쿄 미술관도 규모가 작다고 해서 안 가려고 하는데...
나오시마 가서 노란 호박도 보고 싶네요. 그런데 배 타고 가야 되니까 안 가겠지...(또 묵념)
앨리스 달튼 브라운 작품 좋았습니다.
'오늘의 집'에 소개되는 집 사진 보면 꼭 하나씩은 있다는 마티스 그 그림(그 그림...)이랑 앨리스 달튼 브라운...
요새 소개되는 남자들의 방에서
유독 에드워드 호퍼의 Nighthawks (=구글 자동 번역 왜 '밤샘하는 사람들' (...))가 보이는데 이유를 알 수 없음.
www.artish.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168005
이 그림 좋았다. 액자랑 찰떡이었음. 정사각형 굿.
왼쪽이 패브릭 포스터 M 사이즈였고, 오른쪽이 패브릭 포스터 S 사이즈였는데
좀 더 많은 그림이 패브릭 포스터로 나왔으면 좋겠음. 프린트 질이 나름 괜찮음.
뭔가 학생들의 신발 주머니스러운 틴틴 형님 가방.
쟁반도 괜찮았다. 자넷 힐이 점령했습니다.
미술 전시도 유료 전시 1개, 무료 전시 1개밖에 없었는데(음악회도 없었고)
그냥 전시랑 상관없이 와서 노니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야외 카페, 음식점도 성업 중.
주차장 정산을 카카오티 앱으로 했다가 이 날 아티쉬 샵에서 추가로 지른
6만 1천원 짜리(액자 1 샀고, 냉장고 자석 2 구입)영수증 바코드를 폰이 자꾸 못 읽어서 주차비 6천원 자동 정산되어 집에 간 건 안자랑.
주차 정산을 확실하게 하고 나옵시다...
어머니께서 행복하셨으니까 퉁치고.
예술의 전당에는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이 많았고
화단 사이사이에 고양이 밥그릇, 물 그릇도 있었다.
고양이는 예술가들의 친구죠...ㅇㅇ
애옹.
식빵 굽다가 일어남.
공손한 앞발.
야외 카페였는데 유유자적 돌아다니고 있었음.
엄마가 대만족하신 자넷 힐의 그림. 주방 벽에 걸려 있음.
저거 나무 족자 뒤에 자석이 붙어 있어서 바꿔 끼워 넣을 수도 있어서 실용적이라 좋은 듯.
이게 사이즈 안 맞아서 교환해서 가져온 건데 지금 집에서 갈 곳을 잃고 잠시 배회하고 있음.
걸어둘 적당한 장소를 물색 중입니다.
소파에서 뭐 올려 놓고 사진 찍으면 '그것이 알고 싶다' 세트 조명이라고 놀리는 중.
이 그림은 9년 넘게 굴러다니다가 올해 액자를 맞춘 그림입니다.
이탈리아 피렌체 길가에서 만 원도 안 주고 사셨다고 함. 그런데 엄마의 최애 그림임.
액자를 맞춘 값이 4만원인 건 안자랑... 그림보다 액자가 더 비싸.
이건 밤에 거실 찍은 사진. 저희 집 거실입니다.
카렌 홀링스워스의 Becoming Centered(사진에서 맨 오른쪽)를
29일 예술의 전당 아티쉬에서 어머니께서 충동 구매로 구입함.
www.artish.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168014
엄마가 그림을 더 사고 싶어 하시는데(처음에는 큰 액자 하나 사서 거실에 1개만 달아두려고 했는데 예술의 전당 아티쉬에서 작은 액자들을 벽에 빼곡하게 걸어둔 걸 보고 따라하고 싶어하셨음)몇 번 더 신세를 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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