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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2021년 11월 10일, 세이브 더 덕 - 팝업 스토어 다녀오다

by Shinichi Yano 2021. 12. 19.

2021년 10월 17일, 광명 이케아+뮤엑스에 할로윈 때 올릴 사진을 찍다.

10월 17일은 이케아 광명 갔다가 할로윈 용 사진을 위한 이케아 마카롱 사서 열심히 찍었는데 마음에 안 들었다... 이케아 크리스마스 용품들 사진은 묶어서 올해 안에 올리겠습니다. 과연? 쓸 시간 없을 것 같아서 취소하겠습니다... 집안에 이케아 소품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만.
이케아에서 파는 에끌레어는 맛이 별로네요.

유령 모양 쿠키는 파리바게뜨에서 구입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었음. 공산품의 조합이군요... 성의가 없어...(얌마)

마카롱은 맛있어요!

마카롱은 이케아와 스타벅스. 마들렌은 스타벅스.

초코펜 중탕하고 글씨 쓰는 게 생각보다 어려워서 슬펐다.

 

2021년 10월 23일: 남친과 함께 대전을 처음 가다. (+KTX도 첫 탑승)

성심당 곰식이 귀여워!
오른쪽은 제 남친(=별명 개구리)입니다. 제 폰으로 찍은 사진.
점심은 오빠네 어머니(곧 시어머니가 되시는...)랑 같이 하고, 저녁은 대전 중앙로 연 이자카야 본점에서 사케동 먹었습니다.
은행교 건너가면서 충동적으로 들어갔는데 정말 맛집이었다...
아참 포스트에서 왜 이런 소식을 이렇게 뜬금없이 알리는지는 모르겠는데 저 내년 봄에 결혼합니다 어허허...
신랑 개구리... 신부 뚱제비...(남친이 저를 부를 때 부르는 별명이 뚱제비인데 온 가족이 다 알고 있습니다...)

 

10월 25일부터 11월 12일까지 3주 동안 신규자 교육 기간이어서 집에서 재택 강의 들었음.

하루종일 ZOOM으로 수업을 들어서 누군가가 보면 꿀이라고 하겠지만 정작 당사자는 매우 재미가 없었던...

3주나 했는데도 유익했던 강의는 5개도 안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음...

 

2021년 11월 5일: 행궁동 낭만셰프, 행궁동 언디파인드 커피

수원 화성. 억새를 아직 안 베었다.

딱 이 조합이 좋은 것 같다.

낭만 셰프 갔다가 언디파인드 커피 가서 초코 마시고.
동사무소에서 일할 때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이렇게 점심을 때웠다.

화서동에 있었던 일일공사=1104 카페가 올해 10월에 없어져서(제발 고등동에라도 다시 열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제 현재 최애 카페는 행궁동의 언디파인드 커피입니다 훌쩍훌쩍...

남친이 밤에 이거(화성행궁 신풍루 앞에 아직도 있더군요) 보고 K-할로윈이라고 놀렸다.

2021년 11월 6일: 서울교대 믿을신 돈가스, 성수 사무엘 스몰즈, 포인트 오브 뷰 갔다가 남친이랑 역삼 블루보틀이랑 강남 쉑쉑버거에 갔다가 카카오 프렌즈 스토어랑 라인 프렌즈 스토어를 가다.

서울교대 앞 믿을신 돈가스에서 파는 씨푸드 가스(관자 가스) 최고였다...
밖에서 파는 튀긴 음식이 튀김 옷이 말간 노란색인 걸 처음 봤음.

성수역... 무서워... 힙해.

가장 실망했던 곳. 사무엘 스몰즈.

네이버 예약까지 전전날인가 하고 가서 점심 시간 지나서 간신히 들어갔는데 진짜 3분도 안 보고 나온 것 같네요. 너무 작아서...

포인트 오브 뷰는 좋았습니다.

가벵양이었나 그 수제 구두 전문점은 다음에 진짜 만들러 가 볼 것 같음. 아직도 구두가 없습니다.
비건 수제화를 한국에서 팔 리도 없고 이젠 지쳤음... 제가 여자 신발로 255~260을 신는데 기성화가 죄다 250까지 나와서 신을 수가 없어서...
작년에 목도리를 울 재질이나 캐시미어 아예 안 들어 가는 걸로 산답시고 아주 뭐 피아노 덮개 천 재질같은 걸로 완전 잘못 샀다가 목도리가 너무 무거워서 올해 겨울 드디어 버렸습니다... 동물을 보호하다가는 내 목이 꺾일 것 같아...! (얌마)

어머니의 메트로시티 목도리(모 95%, 캐시미어 5%)에 의지하며 사는 중. 내년에는 목도리 사야지 따흑...

아크네고 코스 목도리고 저는 별로고, 에릭 봉파르 머플러는 너무 비싸네요.

내년에 남친(이제는 곧 남편...)이랑 같이 빈폴 머플러나 살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잘못 샀던 목도리는 노르딕 아일랜드의 머플러였습니다. 목도리를 목에 둘렀을 때 너무 무거워서 목이 꺾이는 줄 알았음.

개구리 남친(남친 별명이 개구리).

남친의 손이 매우 예쁘게 나왔다. 개구리 신랑.

 

2021년 11월 7일: 수원 핸드 아티 코리아(실망...)

컴발리 알파카 부스.

수원 메쎄 첫 방문이라 되게 기대하고 갔는데 별로 볼 건 없었다.

들어간지 30분 만에 나왔음. 입장할 때 꼭 정보를 등록하고 들어가야 해서 불편해서 남친에게 괜히 찡찡거렸다...(미안해요)

 

2021년 11월 10일: 레어로우의 바스켓 도착
영등포 신세계 백화점 3층 여성 컨템포러리 매장 세이브 더 덕 팝업 스토어 방문

주문했던 레어로우의 바스켓이 드디어 도착했고(주문하고 배송까지 일주일 정도 걸렸음), 이 날 저녁에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뛰어가서 세이브더덕의 코트라고 해야 되나 점퍼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샀다. 영등포를 어떤 목적을 가지고 가 보는 게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음... 내년에도 세이브 더 덕이 팝업 스토어를 열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상설 매장을 하나 내든가, 편집숍으로 들어가든가...

휴대폰으로 찍은 매장 사진입니다.

제가 사려고 머뭇거렸던 반패딩은 여자 사이즈로 0 사이즈가 맞았고,

제가 사 온 짙은 남색 코트는 여자 사이즈로 2 사이즈가 맞았습니다 허허...
이 날 집에 올 때 추워서 영등포 역에서 바로 입고 집으로 왔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 소심하게 올렸습니다.

직구해서 사더라도(한국 다이렉트로 배송을 안 해 주니 배대지 거쳐서 사야 겠지만...)사이즈때문에 안 맞아서 관세+교환+반품할 것 같아서 그냥 국내에서 10만 원 더 주고 입어 보고 샀네요. 좋은 지름이었다...

반패딩으로 한 벌 정도 더 구입하고 싶네요. 남친의 옷도 사고 싶고.

레어로우의 시티 보이스 바스켓. LP판 넣을 용도로 구입.

레어로우의 시스템 선반은 너무 비초에 짭(...)이 완연하여 살 맘은 없었는데...

LP판을 어디에 수납할 것인가 너무 골치가 아팠는데 저게 60장입니다 넹...
아마 저는 저 바스켓을 하나 더 구입한 후 120장 아래로만 모을 겁니다...(과연?)

 

11월 중순까지 간신히 쓰는 게... 12월 19일이라니... 결혼 준비에, 이사 준비에 바쁘네요.

(나도 내가 36살에 결혼을 하게 될 줄은 몰랐어...!)

11월 29일부터는 뽈뽈거리고 돌아다닌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그때 남친이 소방 학교에 입교해 버려서... 같이 다닐 사람이 없다... 뚱제비는 외롭다... 제 남친은 내년 1월 말에 나옵니다.

 

남은 올해 이야기를 부지런히 남겨야겠습니다. 밀린 숙제를 하는 기분이에요. 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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