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부림

2020년 12월 10일, 이케아 피자·호떡·김말이 튀김·떡볶이

by Shinichi Yano 2020. 12. 10.

★ 광명 이케아를 기준으로 합니다.

11월 중순에 찍은 사진이랑 12월 10일 오늘 찍은 사진이랑 섞여 있는데 그냥 올립니다.
산타 할아버지가 고양이를 안고 계십니다. 아마 이것도 지금은 2층 이케아 카페에 없을 듯.
지금(12월 10일)은 시위해서 11월에는 보였던 매장 안에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싹 걷어치웠음ㄷㄷㄷ
2층 쇼룸 앞 부분만 형식적인 장식들만 남아 있는데
이게 진짜 이케아 맞나 싶을 정도로 공장같고 을씨년스러움.

동생이 작은 버터가 필요해서 이케아 2층 카페로 종종 사러 갔는데(인터넷으로 사면 너무 양이 많아서 유통기한 넘겨서 버리게 됨) 1층 이케아 마켓에서도 300원 짜리 버터를 버젓이 팔고 있어서 한숨을 쉬었음. 등잔 밑이 어둡다ㅇㅇ
사진은 이케아 2층 카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 사랑하는 망고 와플콘이 10월로 끝나고 11월부터 초코 와플콘을 팔고 있습니다 흑흑
뭐 검색하다가 얻어 걸렸는데 이케아 기흥에서는 기계로 손님이 콘을 직접 뽑던데 그렇게 하면 아이스크림 양이 정말 적더라고요...
광명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주문할 때 기계를 써 본 적은 없는데 기흥보다는 양을 많이 줌. 지점 차이가 있는건지.

망고 와플콘 사진은 이 포스트 - 1976.tistory.com/831 -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찍어두길 잘했다. (셀프 쓰담쓰담)

호떡 이거 제가 오늘(12월 10일) 비스트로를 안 가 보긴 했는데 필시 없앴을 것으로 사료됨.
호떡이 있던 메뉴판에 마들렌 세트랑 시나몬 번 세트의 선전이 붙어 있었음. 
11월 말에 가서 호떡 먹어 보고 매우 우울해졌음. 맛없는 이케아 호떡.

뭐 닮지 않았나 싶어서 뒤적거려 보니 크기가 일치했다. 7인치 판때기랑.
이케아 사장님께서 덕후 커밍 아웃을 한 게 분명하다.

이케아 마르게리따 피자는 저는... 별로. 크기는 생각보다 작습니다.
저는 코스트코 치즈 피자가 더 좋아요.

쇼콜라드 유스 밀크 초코바(1500원) <- 파란색. 고전ㅇㅇ
밀크 초코 헤이즐넛바(1900원) <- 연두색. 신 메뉴ㅇㅇ 맛있어요.

겨울이라고 초콜릿 잔뜩 가져다 놓고 팔고 있음.
다른 계절에는 파란색 하나만 봤는데 슬금슬금 늘어남.

아이싱 펜까지 가져다 놓고 팔고 있었음. 겨울 한정인 듯.

이것이 그 이케아 호떡인데요.
가격이 천 원이었고 반죽은... 찹쌀이 아니고 무슨 피자 도우같았음.
11월에 이케아 비스트로에 호떡 처음 들어 왔을 때 한 번 사먹고는 다시는 안 사 먹음.
호떡이 요즘 은근 귀한데 왜... 도대체 왜.
뭔가 외국인이 호떡을 잘 모르는데 흉내내려다가 망한 맛인데... 제 표현이 좀 그렇긴 하네여...

오늘 이거 사 먹으려고 이케아 저녁 때 원정 감... 본죽 빈 통 들고.
김말이 튀김 3개 = 1000원. 떡볶이 한 그릇 1900원.
평일 오후 한정 메뉴라고 하네요. 저 오늘 낮 1시에 갔었는데 없었고, 밤 6시에 가니까 있었음.
오늘 우연찮게 이케아 레스토랑을 낮에도 가고, 밤에도 갔는데... 밥도 주고, 운동도 시켜 주는 이케아 급식소ㅇㅇ
(낮에는 엄마랑 같이 가서 엄마 혼자 드실 통등심 돈가스를 빈 통 가져가서 레스토랑에서 손수 포장해 왔음)

이케아에서는 사진만 찍고 집에 싸 와서 먹었는데 와... 맛있다.
일단 기름이 깨끗했고, 김이랑 당면도 좋은 걸 쓴 것 같음. 튀김 옷 엄청 얇음.
후추 맛은 미미하게 느껴지는데(사실은 없을지도) 먹고 나서 잔여물도 없고 깔끔했음...ㅇㅇ
감탄이랑 죠스보다 이케아 김말이가 맛있네요. 이케아 김말이 튀김 인정ㅇㅇ <- 떡볶이 프랜차이즈 점에 가서도 '찍먹'을 못함. 파는 떡볶이가 너무 매워서... <- 그렇다고 간장으로 만든 궁중 떡볶이를 좋아하는 것도 아님...(뭐왜뭐)

떡볶이에는 당근,양파,깨만 있었는데 떡도 괜찮고.
매운 걸 전혀 못 먹는데 적당히 매콤하고 달다구리해서 좋았음. 밥 비벼 먹었음. 2900원의 행복ㅇㅇ

이러다가 맛집 블로거 되겠습니다...(한숨) <- 제가 블로그를 닫고 말지...(먼 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