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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8일, 옛날 루밍+2022년 3월 26일, 서울숲 가벵양

by Shinichi Yano 2022. 6. 15.

2022년 1월 8일, 서래마을 옛날 루밍

루밍 첫 방문. 이건 인스타그램에도 안 올렸던 사진인 듯.

올해 1월에 방문한 것을 6월에 올리고 있는 저는... 지금 제 현생이 망했다는 증거입니다 이러고...(얌마)

서울 교대 쪽에 갔다가 애매하게 시간이 남아서 충동적으로 들렀음.
옛날 루밍 지하랑 2층인가는 미러리스 카메라로는 사진 촬영 금지여서

(휴대폰 카메라로는 사진 촬영이 가능했음) 1층 카운터 쪽만 찍었음.

루밍에서 기억에 남았던 건 두닷에서 그대로 카피(...)한 무토 선반이랑...(...)
사고 싶어서 피눈물을 흘렸던 아르텍 동그란 테이블이랑 선반.

이날 그래도 서래마을 갔다고, 뭔가 양식을 먹어야 한다고
눈앞에 바로 보인 시실리에 충동적으로 들어갔는데 진짜... 맛이 없었다... 뭐 먹었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시실리는 버거만 맛집인가 봅니다.
올해 6월 15일까지 사 먹었던 음식 중에서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이 없어서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정말 맛이 없었던 외식 2위(...)는 행궁동 버건디의 감바스였음.
옛날 루밍 바로 앞에 있던 미역국 집이나 갈 걸 그랬는데...(통곡)
더 콘란 샵은 다시 가 보고 싶은데 (장소 바뀐 새로운)루밍 재방문은 어째... 음.

 

2022년 3월 12일, 성수+서울숲

이 사진 아마 동생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ㅇㅇ

이 날은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았습니다.

결혼식 끝나고 신을 구두를 장만하기 위해 동생과 함께 가벵양에 첫 방문.

가벵양 너무 좋아... 제품 품질+고객 응대 정말 최고였습니다. 진짜 돈 많으면 수제화만 신고 싶네요.

이 날은 발 사이즈만 재고, 성수까지 걸어서 다운타우너만 갔다왔음. 피치스 도원 도대체 뭔데... 힙했음.

이 당시에 피치스 도원이랑 다운타우너, 노티드 도넛 콜라보 중이었습니다.

비가 많이 왔다.

성수 쪽으로 가는 골목에 개인으로 하는 꽃 가게가 정말 예쁜 곳이 있었다.

꽃집 이름은 잘 모르겠음. 마침 비가 내리고 꽤 분위기가 있어서... 낮에 찾으라고 하면 못 찾을 것 같음...

 

2022년 3월 26일, 서울숲

까사다루아(CASA da LUA)랑 르타리(LETARI)가 예뻤다. 르타리는 버섯 음식 전문점.

사진은 까사다루아. 코알라 화분 귀여워.

 

가벵양에서 가봉 상태인 신발을 신어보았고

(가벵양은 수제화 제작을 위해 매장에 두 번 들러야 하기 때문에ㅇㅇ)

분주하게 카멜 커피 성수로 이동ㅇㅇ

가벵양의 완제품 신발은 한 3일 후에 광명 집으로 택배 잘 도착했음.

카멜 커피 성수. 웨이팅 1시간인가 한 듯... 우리가 마지막에서 두 번째 손님이었음.

밤 7시에 커피를 마시는 인간들이 여기에 있습니다. 맛있는 커피 is 뭔들.

앙버터도 맛있었다. 카멜 커피도, 미숫가루도 맛있었다.

 

5월 29일에 동생이랑 더현대서울을 같이 갔는데(윌리엄 소노마 20% 세일 줍줍하러 갔음)

블루보틀이랑 카멜 커피를 둘 다 오후 5시 넘어서 마시고 왔다고 함.

더현대서울의 카멜 커피 주말 웨이팅은 정확히 4시간 걸렸습니다 부들부들

할머니의 레시피.

서울숲 방문이 처음이라 꽤 헤메다가 찾아 들어갔는데 진짜 맛있었다.

반찬도 다 맛있었음. 동생은 숨뼈국인가를 먹었는데 자기가 먹었던 설렁탕 중에서

두 번째 설렁탕 맛집이라고 엄청 칭찬했다.
아무도 관심없겠지만 제 동생이 설렁탕을 참 좋아하는데

동생 피셜 설렁탕 맛집 1위는 우작 설렁탕이고, 3위가 수원의 한양 설렁탕인가 그랬습니다.

할머니의 레시피에서 차린 상차림을 보니 행궁동 달달한 부엌이 생각났는데

나는 왜 나가서는 집밥의 느낌을 찾고, 집에서는 외식하는 듯한 느낌을 찾는가.

후긴 앤 무닌의 오브젝트 성수점 팝업스토어 마지막 날이었음.
(2022년 2월 8일~3월 27일)

이 날 서울숲을 너무 늦게 가서 문을 닫은 곳이 많아서 제대로 구경을 다 못했는데

서울숲에 진짜 요즘 핫한 곳들이 다 보여 있구나 새삼 실감하고 돌아온 시골 사람이었습니다...

연남동보다 훨씬 고급진 느낌.

요거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진같은데 이 날 동생님 착장이 버버리...

버버리 코트 진짜 예뻤다. 이 시기에 많이 보였던 아이보리색 코트들 전부 다 압살했음.

뒤태 칼각 무서운 것. 역시 돈은 정직해...

원단에 은은하고 오묘한 광택이 있어서 재질을 보면서 감탄했음.

이거 너무 사고 싶어했는데 이 날 얘를 담아올 게 없어서 못 샀는데...

~3월 31일 마지막 사진으로 이어집니다~

 

2022년 3월 31일, 화서동 신혼 전셋집에서 찍은 사진

하니웰 온도 조절기 색깔 다른 것 좀 보소... 전셋집이라 바꾸기가 귀찮네요.

버터풀 앤 크리멀러스 피낭시에는 동생의 선물이었습니다. 두꺼워서 좋았음. 광화문에서 사왔다고.

웩 자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 웩 자는 잘 쓰고 있음.

그런데 흰색 뚜껑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견과류는 괜찮은데 김치같은 건 뚜껑이 물이 드네요.

식탁은 아직도 구입을 후회하는 매직 볼트 아크 테이블.

광명 친정에서 매직 볼트의 사이드 테이블을 잘 쓰고 있어서 이케아보다는 낫겠거니 하고 식탁을 과감하게 질렀는데...
그냥 눈 딱 감고 배송이 오래 걸려도 아르텍 알토 테이블을 살 걸 너무나 후회스럽네요...

실물이 너무나도 별로인 매직 볼트 식탁...(속지말자 사진빨)

이거 꽃병이 원래 꽃병이 아니고 파스타 담는 용기였습니다ㅋㅋㅋㅋ

대나무로 된 뚜껑도 있는데 그건 주방에 고이 보관 중.

마음에 드는 꽃병이 너무 없어서 결국 꽃병과 비슷한 파스타 보관 용기에 꽃을 담게 됨ㅋㅋㅋ

나도 아니고 무려 남편이 꽃을 좋아해서(!) 올해 봄에 수원역 모 지하 꽃집에서 프리지어를 부지런히 사다 나름...
남편이랑 손 잡고 양재 꽃 시장이나 고터 꽃시장에 가 보고 싶은데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용...

동생이 사줬음.

동생은 오브젝트 홈페이지에서 산 것 같은데

네이버 스토어에서도 팔고 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huginnandmuninn/products/6420187632

6월 4일에 갔던 오브젝트 서교에도 없던데(4일 이 날 홍대에서 깔려죽는 줄...) 오프라인 구입처는 나도 모르겠다...

청설모 좋아. 바람직함.

 

2022년 4월 2일, 국가직 9급 시험 감독관

여러분은 지금 제 모교 두 곳을 같이 보고 계십니다...
제 휴대폰으로 울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초등학교 바로 건너편에 중학교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는 집에서 가까워서 참 좋았는데...

제가 나온 중학교로 시험 감독관을 하러 갔습니다. 감회가 새로웠다.
시험 본부 장소가 제가 음악 실기 평가보던 3층 음악실이었다ㅋㅋㅋㅋ

이건 남편(이때는 아직 남친이었지)이랑 팔달산에 올라가서 찍은 갬성 사진...
시험감독관 첫 도전에 조원(교실 투입)이라뇨. 무슨 내가 시험보는 것처럼 잔뜩 긴장했던 나...

시험 보신 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4월 중순 결혼식+4월 말 제주도 신혼여행+6월 지방 선거 투표사무원+6월 18일 지방직 공무원 시험감독관 어허허허 어허허...

아직도 못 올린 사진이 산더미처럼 많습니다.

6월 18일에는 수원 모 중학교로 시험 감독관으로 일하고 나와서 수원(http://naver.me/Goz5i9mx) 가거나 이치하치 행궁점(http://naver.me/x1egQzB2) 가거나... 제 행궁동 최애 카페 언디파인드 커피 다시 꼭 가야지 흑흑... 언디파인드 커피 최근 방문이 올해 1월인가 그랬던 것 같네요. 그동안 너무 바쁘게 살았음.

6월 19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이건희 특별전+잭슨 피자 이촌점 다녀올 겁니다 흥흥흥...(나는 박물관을 가는 걸까 잭슨 피자를 가려고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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