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렐 저스트 화이트 사랑해...
남편이랑 일요일 오후 5시에 하필 사람 제일 많을 때 분당 모드니를 처음 방문했는데
수원에서 분당 가다가 경미한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어허허...
아무튼 용인과 성남의 경계(...)에 있는 묘지 뷰 모드니 분당 첫 방문.
코렐 사러 호다닥 간 건데 딱 한 주 뒤에 방문한 화성 미코시나(구 라온 컴퍼니)에는 코렐 저스트 화이트가 없었습니다.
모드니 분당도 다녀오길 잘한 듯.
▶ 모드니 분당
https://naver.me/5Z0v0XRd
https://smartstore.naver.com/modni2
2021년 3월 23일, 일산 모드니·보니타 하우스 - https://1976.tistory.com/872
2년 만의 그릇 대형 매장 방문이었는데 확실히 일산 모드니가 더 좋긴 한데 분당 모드니가 접근성이 좋아서-ㅅ-
분당 모드니도 나쁘진 않았어요.
그런데 매장 크기가 일산보다 작아서 남편이랑 1시간 정도만 구경하고 냄비랑 그릇 몇 개를 샀습니다.
분당 모드니는 르크루제 쪽은 사진 촬영 금지라 찍지 않았습니다.
르크루제 너무 무거워서 저는 관심없지만... 저나 제 어머니(둘 다 식기세척기 없습니다)나 무게가 가벼운 접시를 좋아해서 코렐이나 레녹스를 좋아하는데, 요새는 식기세척기에 견딜 수 있는 튼튼한 그릇들이 유행이더군요.
아무 무늬없는 골든벨 무광 수저 10벌 세트가 분당 모드니에는 쌓여있어서 속으로 울었다... 남편이 놀렸다.
작년 이맘 때 신혼 살림 처음 날 때, 인터넷에서 아무리 찾아도 2020년 일산 모드니에서 친정에서 샀던 골든벨 무광 수저 세트가 없길래 제가 싫어하는 *팡(이상하게 네*버 스마트 스토어를 애용하고 있음) 처음 가입해서 *팡에서 힘들게 샀는데... 이상하게 그 수저를 온라인에서는 *팡에서만 팔고 있었다...
※ 분당 모드니는 큰 가방은 안으로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입구에 사물함이 있습니다.
이 날의 전리품. 밤에 거실에서 찍었더니 어둑어둑하네요.
몰랐는데 모드니 분당을 다녀오고 나서 며칠 후에 동수원 이마트를 진짜 오랜만에 갔는데 동수원 이마트 여기 뭐죠...
냄비가 진짜 작정하고 많았다. 제가 주로 다니는 서수원 이마트나 농협 하나로마트에는 냄비가 별로 없어서 오프라인 구입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모드니 가기 전에 동수원 이마트를 먼저 갔다면 동수원 이마트에서 냄비를 샀을 것 같네요.
냄비는 테팔(테팔을 별로 사고 싶진 않았는데 여기에서 마음에 드는 게 이거밖에 없었음) 데일리쿡 양수 냄비 지름 20cm 인덕션 겸용이랑, 지름 24cm였나 28cm였나 국수 삶아먹을 때 쓰려고 같은 디자인으로 좀 더 큰 것도 샀음.
살림 날 때 호다닥 샀던 이케아 양수 냄비 진짜 처참해져서 버린지 오래... 이케아 편수 냄비는 그럭저럭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냄비 바닥에 SUS 304
Stainless Steel 18/10
27송
냄비 바닥에 이거 적혀 있으면 좋은 스뎅 냄비라고 하던데 이 조건에 부합하는 제품은 10만 원 넘는 휘슬러랑 AMT 좀 비싼 거 정도밖엔 없었습니다 어허허...
통 주물이 더 튼튼한 건 알겠고, 다들 통주물 냄비를 권하는데 전 무게가 무거워서 못 쓰겠고 프라이팬이나 냄비나 소모품이라... PN풍년 냄비를 사고 싶었는데 PN풍년 제품은 하나도 없었던 것 같음.
이 날 데려온 코렐 지름 26cm 접시 잘 쓰고 있습니다.
아직 마음에 드는 믹싱볼을 못 사서 냉면기도 활약 중.
냄비도 냄비 뚜껑에 맺히는 물 고임이나 이것저것 고려해서 샀는데 괜찮네요.
그런데 스뎅 연마제는 많이 나왔음... 남편이랑 집에서 식용유로 1시간을 닦았음...(고문)
▶ 미코시나(구 라온 컴퍼니)
https://naver.me/Gw5E5pOi
https://smartstore.naver.com/raon-company
보니타 하우스(구 담소 리빙)도 옛날 이름이 더 입에 붙는 것 같은데 왜 여기도...
미코시나는 평일 낮에 부모님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서수원에 가까운 중수원(?) 저희 집에서 17분 걸려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장 직원 분께 여쭤보니 2022년 가을에 여기로 이전했다고.
일산 모드니, 분당 모드니, 일산 보니타 하우스는 1층으로 된 창고이고,
그나마 건물처럼 지어놓은 건 3층짜리 화성 미코시나 뿐.
모두 주력으로 미는 제품들이 달라서(보니타 하우스에서는 차 끓이는 도구나 다기를 많이 봤고, 라온 컴퍼니에서는 테이블 매트가 다른 곳보다 많았습니다)굳이 한 곳만 간다면 일산 모드니 추천하지만,
주변 편의시설(식당)이라든가 교통 면에서는 화성 미코시나가 나을 수도 있겠네요. 3층 건물이라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일산이나 분당이나 진짜 그릇 가게 주변에 밥 먹을 곳이 거의 전무해서...
일본 종지 그릇들은 모아놓으니깐 왜 이렇게 없어보이냐...(얌마)
일본도 좋은 그릇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인기가 없어서...
사진에는 없지만 반대쪽 앞에는 요즘(요즘도 아닌가) 대세인 시라쿠스랑 카네수즈 그릇이 많았음.
탁가온 수저통.
저도 마지 못해 쓰고 있긴 한데(마음에 드는 수저통 찾는 것도 하늘에서 별 따기)손잡이 부분을 좀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탁가온 그릇은 이날 처음 봤고 좀 별로였는데 탁가온 단독 코너가 유독 커서...
미코시나 1층 매장 안에 코렐 그릇 지분 좀 늘려 주셨으면.
아, 한 주 전에 다녀온 분당 모드니에는 수저통 종류가 화성 미코시나만큼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실리트가 많았는데
스타우브 짭이 너무 많아...
2층 유리컵 많아서 좋았다.
평일 오후 방문이라 한산했습니다. 육아 휴직한 자의 여유...
웩 자가 오프라인에서 이렇게 많은 건 처음 보네요. 코스트코 광명에서는 세트로만 몇 개 파는 걸 봤었는데.
여기 뚜껑은 아마 플라스틱인 것 같았은데 저는 웩 서울에서 만든 실리콘 뚜껑을 쓰고 있어서 왜 나랑 뚜껑이 다르지 잠깐 고민했었음... 웩 사랑해... 웩 애정해...
헬리오스 보온병 너무 귀여워.
여기까지가 2층.
3층이었는데 3층에만 사람이 많아서 요 사진만 휴대폰으로 찍었습니다. 카메라 휘두를 각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앤슬리 블램블리헷지 - 쥐 귀여워... 접시 맨 왼쪽 한 장을 못 담았는데 이거 봄,여름,가을,겨울로 4개가 세트였고 인터넷보다 여기가 훨씬 저렴했습니다. 접시 하나에 3만 2천 원이었나 3만 5천 원이었나... 아무튼 이거때문에 쥐가 너무 귀여워서 멘털이 나가서 살까말까 매우 고민했는데 음... 난 프린트에 나중에 질릴 것이다 이러면서 눈물을 흘리며 구입하지 않았음.
대부분의 접시가 백화점이나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저렴했고, 무엇보다도 그릇 실물을 만져볼 수 있으니까... 그릇 유행이 한 2~3년마다 바뀌어서(두 매장 모두 크로우 캐년이 조금 있었습니다 덜덜덜...)한 번 갔던 매장도 드문드문 가 보는 것을 추천ㅇㅇ
모드니 분당이나 라온 컴퍼니 방문이나 모두 즐거웠습니다 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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